경기도가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등 각 지역이 갖고 있는 고용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도비 매칭 사업으로, 이달 중 고용노동부와 상세한 사업 내용 등에 대한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IT융합기반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 양성 사업,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위한 기업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고용집중산업기반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사업, 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지역특화 5개 사업이다.

또 경기지역고용포럼, 경기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컨설팅 사업 등 연구 분야 2개 사업도 병행한다.

올해 처음 선정된 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창출 사업의 경우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본 교육에서부터 실제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성공한 창업 CEO가 창업 지식·기술·경험 등 노하우를 전수하며, 창업 시 초기 자금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상목 도 일자리센터장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베이비부머, 영세자영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일자리센터(031-8008-8675)에서 알아볼 수 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