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 1월 발생한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달 24일 시작한 해양수산부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여수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해양경찰청, 여수시 등을 상대로 해양오염사고 방제관리·감독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GS칼텍스의 '늑장' 초기 대응과 방제당국의 미흡한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기관별 방제계획과 사후 방제작업의 적절성, 송유관 등 해양시설 안전관리실태가 중점 감사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선박이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원유부두에 진입했다는 해경의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선박 관계자와 도선사, GS칼텍스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필요시 조사할 수 있다고 감사원 관계자는 밝혔다.
원유 27만8천584t을 적재하고 영국에서 출항한 싱가포르 국적 원유운반선 우이산호(16만4천t급)는 지난 1월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 접안을 위해 진입하던 중 부두 시설물과 송유관 잔교 등을 충돌해 송유관 3개를 파손했다.
해경은 최대 754킬로리터(㎘)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
감사원은 지난달 24일 시작한 해양수산부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여수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해양경찰청, 여수시 등을 상대로 해양오염사고 방제관리·감독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GS칼텍스의 '늑장' 초기 대응과 방제당국의 미흡한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기관별 방제계획과 사후 방제작업의 적절성, 송유관 등 해양시설 안전관리실태가 중점 감사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선박이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원유부두에 진입했다는 해경의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선박 관계자와 도선사, GS칼텍스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필요시 조사할 수 있다고 감사원 관계자는 밝혔다.
원유 27만8천584t을 적재하고 영국에서 출항한 싱가포르 국적 원유운반선 우이산호(16만4천t급)는 지난 1월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 접안을 위해 진입하던 중 부두 시설물과 송유관 잔교 등을 충돌해 송유관 3개를 파손했다.
해경은 최대 754킬로리터(㎘)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