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존권과 평등권을 위해 투쟁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뜻을 되새기고 여성 인권 신장에 힘쓸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여야는 다만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 정책을 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축제이자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위대한 행진인 세계 여성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 일과 가족의 양립 문제로 인한 갈등, 경력단절과 경제활동 제약 등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며 "여성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선 때 약속했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여성인재 양성 프로젝트, 맞벌이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한부모 가정의 양육비 지원을 위한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며 "앞으로도 여성대통령과 함께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한 뒤 "송파 세 모녀 자살에 이어 계속되는 엄마들의 죽음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겪는 불행과 절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았으나 장차관급 72명 중 여성은 4명(5.5%)에 불과하고, 대선 때 약속했던 여성인재 10만명 양성 등 여성 공약을 지키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정책은 오히려 여성의 고용불안과 임금차별의 현실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폐기된 복지공약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여야는 다만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 정책을 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축제이자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위대한 행진인 세계 여성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인식, 일과 가족의 양립 문제로 인한 갈등, 경력단절과 경제활동 제약 등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며 "여성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선 때 약속했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여성인재 양성 프로젝트, 맞벌이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한부모 가정의 양육비 지원을 위한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며 "앞으로도 여성대통령과 함께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한 뒤 "송파 세 모녀 자살에 이어 계속되는 엄마들의 죽음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겪는 불행과 절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았으나 장차관급 72명 중 여성은 4명(5.5%)에 불과하고, 대선 때 약속했던 여성인재 10만명 양성 등 여성 공약을 지키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정책은 오히려 여성의 고용불안과 임금차별의 현실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폐기된 복지공약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