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로 쌀 산업특구로 지정된 여주시에서 10일 올해 첫 모내기가 진행됐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심정보) 주최로 여주시 우만동 홍기완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실시된 이날 모내기에는 김춘석 여주시장, 김규창 여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병형 농협여주시지부장 및 회원농협 조합장, 통합RPC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홍기완씨는 모내기에 앞서 지난달 8일 '진부올벼'를 파종했으며, 이날 990㎡의 비닐하우스 논에 이양기 등을 이용해 모내기를 했다. 이날 심은 벼는 오는 7월에 정곡 300㎏ 가량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확된 쌀은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대왕님표 여주쌀'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매년 조기 재배를 통해 여주쌀 홍보와 재배기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홍기완 씨는 "올해도 고품질 여주쌀을 생산하기 위해 땀과 열정을 쏟겠다"고 첫 모내기의 소감을 밝혔다.

모내기에 참여한 김춘석 시장은 "오늘 모내기를 한 여주쌀이 세계 최고의 우수한 쌀로 풍요로운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여주쌀 홍콩 수출도 성공한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대왕님표 여주쌀이 세계시장에서도 최고 의 쌀로 팔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