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에는 도라지와 더덕이 특효약!'

농촌진흥청이 도라지와 더덕은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과 가래 배출에 최고라며 봄철 도라지와 더덕을 먹어 호흡기 건강을 유지할 것을 17일 권장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는 구리·납·카드뮴·알루미늄 등 중금속과 폐렴을 일으키는 페렴연쇄구균 등의 미생물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많아 가래를 배출하고, 기관지 염증을 낫게 하는 등 기관지 점막과 폐를 튼튼하게 하는데 좋다. 또 더덕도 가래 배출을 돕고 목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생강은 비염에 좋고, 은행은 폐를 맑게 하며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도라지와 배를 함께 갈아마시면 기관지염과 가래·기침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

몸속 미세먼지를 빼내는데는 녹차·둥글레차·뽕잎차·옥수수차 등 한방차도 효과가 있어 자주 마시면 몸속에 누적된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와 황사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녹두·창포·모과·녹차가 들어있는 클렌징 제품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권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