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막바지 외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3일 대표단을 이끌고 23일 미동부와 남미를 방문하는 6박10일 일정의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최근 자동차산업이 활기를 띠고있는 미국을 방문, 자동차부품 기업의 도내 투자 유치에 나선다.

또 남미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 대표단은 먼저 뉴욕과 미시건주를 방문해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 2개사와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미국내 기업들은 도내 기업과 손잡고 생산시설 마련 또는 증축에 나선다.

또 워싱턴DC에선 경기도(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DMZ 사진전을 직접 방문해 미 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고 통일안보 세일즈맨으로 나선다.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게임 등 콘텐츠 산업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남미의 경우 현재 한류열풍이 거세, 이번 김 지사의 방문이 도 문화산업 남미 진출의 교두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남미 진출을 돕기위해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현지 교민·기업인·특파원 등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남미 경제상황의 현주소를 청취하게 된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