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철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첫 날인 27일 신당의 첫 입법활동으로 이른바 '세모녀 자살사태 방지법안'(세모녀법)을 발의한다.

아울러 첫 공식 활동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는 대신에 사회복지 현장에서 민생 행보에 나서 창당의 명분으로 내세운 민생우선주의를 실천한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해 18명의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당의 첫 법안으로 세모녀법안 발의를 의결한 뒤 이를 발표한다.

세모녀법안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수급권자 발굴과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가칭) 등 3개 법안을 묶어 지칭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사회 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들은 각각 김 대표와 안 대표, 최동익 의원이 대표발의한다.

이어 최고위원들은 서대문구청의 희망복지지원단을 찾아 사회복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