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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아래서 떠오른 시신 신원확인. 사진은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촬영이 시작된 30일 오전 마포대교 모습 /연합뉴스 |
어벤져스2 한국촬영으로 전면통제된 마포대교 아래 한강에서 떠오른 시신은 윤 모(21)씨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10분께 어벤져스2 촬영이 한창이던 마포대교 아래 교각 근처에서 윤 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윤 씨의 시신은 영화제작진 측 안전요원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스태프가 적잖이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발견 당시 붉은색 패딩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그는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됐고,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의 시신은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2주 이상 지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으로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