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통제, 첫날 어벤져스2 통제 구간 교통흐름 양호.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촬영이 시작된 30일 오후 마포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한국촬영이 마포대교에서 본격화되면서 마포·여의도 지역에 초유의 교통혼잡이 예상됐지만 통행량이 평소 휴일보다 줄어들면서 예상된 큰 불편은 따르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마포대교 양측 통행을 제한하고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한국촬영 첫 날 통제 구간인 마포대교 북단의 불교방송 앞에서부터 마포대교까지 2개 차로에 걸쳐 촬영장비를 실은 5t 트럭 30여대를 이용 이중삼중으로 길을 막았다.

경찰은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에 각각 2개 중대(18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마포대교를 향해 가는 시민들을 통제했다.

경찰은 또 한강을 내다볼 수 있는 마포와 여의도 일대의 상가나 아파트, 오피스텔 등 높은 건물의 출입을 통제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어벤져스2 교통통제는 30일 6시부터 전면통제된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상암동 DMC, 청담대교 진입램프, 강남대로, 강남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6곳에서 4월 13일까지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 첫날 어벤져스2 한국촬영 통제 구간 교통양호… 4월6일 강남대로 혼잡예상 /서울시 홈페이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대로는 4월 6일 오전 4시30분~정오까지 통제될 예정이며,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면 통행은 차단되나 반대 방향차로는 정상통행 된다.

먼저, 마포대교·월드컵북로·청담대교 진입램프 강남대로 구간을 지나는 버스가 우회운행 한다. 

특히, 평일 중 3일간 교통이 통제되는 월드컵 북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구간에 위치한 타 노선 정류장에 임시 정차하고 서부면허시험장, 월드컵파크3단지, DMC 첨단산업센터, 상암동주민센터 등에 임시정류장을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벤져스2 한국촬영 통제 구간 주변 도로는 촬영 직후부터 정체가 극심하니 해당지역이 목적지인 경우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해당 구간을 경유해야할 경우 사전에 우회도로와 교통정보센터 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어벤져스2 통제 구간에 따른 서울시내 우회 도로와 버스 노선 우회 정보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