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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서로 일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벚꽃축제를 위해 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영등포구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벚꽃이 일찍 피어 애초 4월 13∼20일 예정됐던 일정을 3∼13일로 1주일 이상 앞당겼다. 서울에서 3월에 벚꽃이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 개화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연합뉴스 |
축제는 3∼13일 여의도 여의서로와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면 통제되는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까지의 국회의사당 뒷길 1.7㎞ 구간, 엘림 주차장 입구에서 여의하류IC 입구까지의 1.5㎞ 구간이다.
여의하류IC 국회 남문 진입부에서 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340m 구간의 경우 평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주말은 24시간 부분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80여명을 배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4∼5일, 11∼12일 여의도를 지나는 시내버스 막차를 여의도 정류소 기준 종점(차고지) 방향으로 다음 날 오전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막차 연장은 시내버스 24개 노선이 대상이다. 여의서로 부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차고지 방향 막차도 다음 날 오전 1시 20분까지 다닌다.
또 축제기간 차량 진입이 통제되는 여의서로를 경유하는 260번 노선은 3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우회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참고하거나 다산콜센터(☎ 120)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국회의사당역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5∼6일 임시 급행열차를 136회 증편하고, 여의도·여의나루역을 지나는 5호선은 5∼6일과 12∼13일 현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 부근 지하철역 이용 현황을 보면 주말 오후 2∼3시 가장 많은 시민이 방문했고, 오후 6∼7시 가장 많이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축제 행사장 주변 도로가 교통 통제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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