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위 버전 운영체제(OS) 전환방법과 절차를 소개했다. MS는 오는 8일까지만 윈도XP에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핵심 보안 서비스는 7월 14일까지 연장하지만 윈도XP 자체의 패치 및 업데이트는 모두 종료된다.
한국MS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원활한 상위 버전 OS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한 4단계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 현재 사용 중인 OS 확인
먼저 제어판의 시스템 항목이나 웹사이트 엠아이XP(www.amlXP.co.kr)에 들어가 사용 중인 OS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 업그레이드 방법 결정
하드웨어를 바꿀 것인지, 윈도만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하드웨어를 교체할 경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원하는 사용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윈도 디바이스를 선택하면 된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OS만 업그레이드 하려면 '윈도8 업그레이드 도우미((http://bit.ly/PeCFJw)'를 내려받아 사용중인 PC가 윈도8의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 호환성 테스트(기업)
이 단계는 기업 이용자에 해당한다. 기업 이용자라면 윈도 호환성 센터(http://bit.ly/1fohMWd)에서 PC, 앱, 연결 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다양한 정보나 기술 지원을 받는다.
▲ 데이터 백업
마지막 단계는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XP 기반 PC에 저장된 데이터, 파일, 사용자 설정 등을 그대로 최신 버전의 윈도로 옮기는 '데이터 백업' 과정이다.
7일부터 한국어 서비스 예정인 'PC무버익스프레스'는 MS 윈도 홈페이지(http://bit.ly/1pKBRaT)를 이용하면 된다. 영문 사이트(http://bit.ly/1nmgL3c)에서는 지금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준비 과정이 끝나면 상위 버전의 윈도를 내려받아 설치한다. MS스토어(www.microsoftstore.co.kr)에서 제품 키를 구입하고 나서 MS 다운로드 센터(www.microsoft.com/ko-kr/download)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된다.
한국MS는 업그레이드 해야 할 상위 OS 가운데 윈도8.1이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8.1은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이 기본 탑재돼 인터넷뱅킹, 포털사이트 등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호환성을 지녔다"며 "데스크톱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윈도XP 사용자에게도 친숙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