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깨어나라 민주주의여! 마을에서 마을로' /연합뉴스 |
5·18 민주항쟁 34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7일 "슬로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06개의 응모작 중 김성호씨의 '깨어나라 민주주의여! 마을에서 마을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위 관계자는 "5·18 민주항쟁이 왜곡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을에서 마을로' 민주주의가 실현돼 꺼져가는 5·18에 대한 관심과 역사성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표현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18민중항쟁 34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 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식에는 오재일 상임위원장 및 지역 기관장들과 오월 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위는 국민의례, 헌화, 오 상임위원장의 인사말, 출범선언문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출범식을 진행한다.
행사위 관계자는 "출범식에서 34주년 기념행사위원회의 첫 출발을 선언하고 5·18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