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예비여성벤처창업자에 대해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가 나서서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돕는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사)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은정)와 여성의 성공적인 벤처창업을 위한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교육부터 사업화·사후관리까지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와 함께할 예비여성벤처창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예비여성벤처창업자가 벤처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성공 가능성 진단을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대해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창업교육·코칭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받은 예비여성벤처창업자는 4개 권역 5개 거점대학인 서울여대, 배화여대(수도권), 충남대(충청권), 부산여대(영남권), 호남대(호남권)에서 기본 창업교육·코칭을 받게 되며 희망에 따라 거점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창업교육은 기존교육과는 달리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가 참여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오는 5월 중 시행된다. 
 
◇창업캠프
 
평가를 통해 우수하게 창업교육을 수료한 예비여성벤처창업자는 오는 6월 중 시행되는 창업캠프를 통해 2박 3일간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와 합숙하며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을 받게 된다. 
 
◇초기사업화
 
창업캠프를 통해 구체화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의 밀착 멘토링을 60시간 시행해 시작품 제작, 마케팅 등 초기사업화를 지원한다.
 
'여성벤처 활성화 사업'은 청년층 여성의 벤처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왔다.
 
창업 아이디어 진단부터 시작품 제작·마케팅까지 창업 전과정을 경험이 풍부한 선배 여성벤처기업 CEO의 멘토링을 시행, 창업 성공율을 높이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수도권 청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지원, 49개사가 벤처창업에 성공했는데 올해는 지방권과 경력단절 여성까지 수혜대상을 확대, 폭넓은 기술·지식기반 여성벤처창업 촉진으로 여성의 산업계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여성벤처창업자는 8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여성벤처협회 홈페이지(www.kovw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중기청 벤처정책과(042-481-4425), 한국여성벤처협회 창조확산팀(02-2156-2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