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402의 1 일원 42만㎡가 인구 1만2천여명을 수용하는 대단위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용인시는 7일 수지구 신봉동 402의1 일원 42만838㎡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결정 고시했다.

'용인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이 제안한 신봉2지구에는 4천20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 1만1천76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시는 주변 지역과 연계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친환경적 개념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봉2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자는 용인 수지지역에 수차례 공동주택을 건립한 일레븐 건설과 삼호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지방식으로 개발되는 신봉2지구는 전체의 65%인 27만5천㎡가 주거용지로 공동주택뿐 아니라 준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도시기반시설 부지는 35%인 14만5천325㎡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1개소가 설치되고 공원·수변공원·소공원·녹지·하천·단지내외 도로 등이 갖춰진다.

시는 구역 밖의 도시기반시설이 필요할 경우 실시계획 인가 전까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도록 했다. 사업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인/홍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