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朴起春대표
지난해에는 국민의 정부가 남북교류협력과 평화공존의 기치 아래 일관되게 추진해 온 대북 포용정책의 결실을 거둔 한해였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제2국가 부도 위기설 등 위기의식과 함께 전반적인 경제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우리 당은 당면한 어려움이 잘못된 관행과 관습, 경쟁력없는 국가시스템 등이 근본 이유라는 판단 아래 4대 부문의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며 국가적 개혁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같은 국가개혁과제를 경기도정 전반에 적용해 경기도가 가장 모범적인 도정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고 격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당은 지역균형 및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수도권 교통난 완화 △쾌적한 도시환경 보전 난 완화 △농어촌 균형발전 도모 △환경보전과 개발의 조화 △문화 관광산업의 진흥 △기업활동 규제 완화 △주민 복지와 서민생활 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과 소외계층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재난예방과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도 당의 역량을 결집하겠다.
한나라당 盧時範대표
새해를 맞았지만 정치도 경제도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현실속에서 참으로 무겁고, 허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국민 가운데 이민을 가고 싶다고 대답한 사람이 43%나 된다고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로 세계인의 칭찬을 받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상황이다.
우리당은 이같은 암울한 경제현실을 타개하고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 도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규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창조적 지식기반을 갖춘 경기건설을 위해 정보화 산업 육성과 구축을 위해 당력을 모으겠다.
파탄지경에 빠진 농어촌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마련되도록 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 균형있는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주민복지를 강화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지식기반 사회에 대응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환경개선특별기구를 구성하고 평준화 추진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자민련 魚慶贊대표
지난 몇년간 우리가 겪었던 냉엄한 국제환경의 변화, 고통스런 경제상황, 유감스런 정치, 사회적 갈등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뼈아픈 경험이었다. 지난 1년간 우리 당은 도민의 어려운 경제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새해에는 도 발전을 위해 6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우선 경제활성화 및 도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을 집중투자하고 효율적인 국토활용과 청정수 공급을 위한 식수원 전용댐 건설을 추진하겠다. 언론 활성화를 통한 지방자치발전을 추구하고 농촌지역 교육 활성화와 공·사립간 균형적 교육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유통구조의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 전통적인 미풍양속의 계승과 환경변화에 따른 노인 복지정책의 전향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우리 당은 이외에도 환경 문화 관광 체육 노동 예술 보건 건축 등 산적한 도정문제를 해결하고 발전과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洪正杓·金信泰기자·jph@kyeongin.com
경기도의회 임시회 3당 대표 연설
입력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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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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