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 G-fair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경기도 기업 25개사를 파견했다.
대구, 인천, 강원 등 전국적으로 82개사가 참가해 국내 제품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특히 최첨단 IT상품이 밀집된 경기도관에는 일본 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MIRI는 욕조나 싱크대 등 막히기 쉬운 생활배수구를 인체에 무해한 탄산압력탄을 이용해 쉽게 뚫을 수 있는 'Mr. PUNG'을 선봬 일본 홈쇼핑 채널 등과 56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일본 현지의 특성을 잘 공략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며 도내 참가기업들은 1천300만달러(135억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틀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도는 일본 현지의 시장성 평가에 맞는 업체를 선발하고 현장에서 바이어가 경기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는데 일조했다.
이진호 무협 경기본부장은 "일본 시장은 구매수요가 다양하고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품질, 그리고 신뢰의 3박자가 필수적"이라며 "도내 G-fair 참가기업들의 상담결과가 좋은 거래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업체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