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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네번째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위성에서 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AP=연합뉴스 |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외무성과 대변인의 태도로 볼 때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반도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 시기 선택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면서 기념일 또는 한미 연합훈련 시기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22일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관련국들에 냉정과 자제를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잦은 핵실험 징후 등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