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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경선을 통해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권영진 전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선출대회에서 권영진(52)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권영진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과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천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실시된 투표(투표수 3천773명, 유효투표수 3천770표, 투표율 38.15%)에서 1천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지난 27~28일 2개 조사기관이 나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천418표로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획득한 지지율(여론조사 환산표 수 포함)은 이재만(1천185표)-서상기(1천182표)-조원진(928표) 순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청구고와 고려대를 나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권영진 후보는 수락 인사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같이 고생한 세 분의 후보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구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