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1일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정부대응 규탄대회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 노총이 세계 노동절 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정부의 규제 완화정책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며 무분별한 규제 완화, 민영화 중단,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

이날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세월호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지금 이 기억이 세월이 지나면 잊히지 않을까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슬픔을 넘어 분노로 가야 한다"며 "80만 조합원이 자본과 권력에 죽지 않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계 노동절 대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에 맞춰 여타 퍼포먼스 없이 참가자들의 발언으로만 진행됐다.

한편 주최 측 추산 참가자 1만여명은 개별적으로 서울광장에 마련된 시민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애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