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급락.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마친 뒤 착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로 급락한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대답이 48.8%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지난달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61.8%에서 13.0%p나 떨어지고, 부정 평가는 33.0%에서 14.4%p 오른 수치다. 응답자의 25.5%는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긍정에서 부정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일은 취임 초인 인사파동이 이어질 당시에 이어 1년여만으로 당시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높은 54.8%로 시작했지만 인사파동이 이어지던 4월 첫째 주에 45%로 히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31.1%였지만, '불충분했다'는 응답은 62.7%로 배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사고 수습이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