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역 인근에 구급차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가 발생한 상왕십리역 1번 출구 옆에는 소방 당국의 지휘소가 들어섰다. 구급대원과 경찰뿐 아니라 수십 명의 의용소방대원까지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 현장으로 출동했다.
또한 전기 사고에 대비해 한국전력 직원들도 헬멧을 쓴 채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현장으로 투입됐고 서울메트로 직원들도 속속 현장으로 들어갔다.
시민들은 지하철 출구에 수십 명씩 모여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사고 현장을 지켜봤다.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 현장을 지켜보던 인근 주민 서 모씨는 "상왕십리역에서 사고가 났다는 속보가 TV에서 나오길래 집에서 나왔다"며 "바로 어제 인근 구청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에 헌화했는데 오늘 이런 사고가 일어나 황당하다"고 말했다.
![]() |
▲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열차의 내부가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
특히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려던 시민들은 을지로입구에서 성수 방향 2호선이 운행을 중단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용산에서 잠실로 가려던 시민 황 모씨는 중앙선을 타고 왕십리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려 했지만 지하철이 운행하지 않아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왔다.
황씨는 "택시를 잡으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지하철역에서 나온 승객들이 몰려 잘잡히지 않는다"며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