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원인이 열차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의 고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2일 서울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장치가 고장 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해당 장치가 고장난 이유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은 모든 열차에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이 탑재돼 자동으로 앞뒤 열차의 간격이 유지되며 간격이 200m 이내로 줄어들면 열차가 자동 정차하도록 돼있다.
▲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 /연합뉴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이 난 건 사상 처음"이라며 "기관사들도 평소에 육안으로도 열차 간 거리를 확인하긴 하지만 대부분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에 의존을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로 승객 170여명이 다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