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3일 서울시는 "지난 2일 오후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로 다친 승객 240명 중 5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입원한 승객 59명 중 3명은 뇌출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뇌출혈 환자가 있는 건국대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서울시, 서울메트로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 2호선 추돌사고.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 /연합뉴스
대책회의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수습 방향, 부상자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해 오후 2시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2호선 추돌사고 직후 중단됐던 을지로입구~성수 구간 9개 역의 성수역 방향 노선은 현재 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