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생한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이 신호기 고장으로 잠정 결론났다.

3일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원인을 신호기 고장으로 잠정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전에 설치된 신호기 중 2개가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을지로입구역(내선) 선로전환기 잠금 조건을 바꾸기 위해 연동장치의 데이터를 수정하면서 신호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지난 2일 오후 일어난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메트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한 물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사고 당일 공식적인 승객 대피 안내방송은 사고 7분 후부터 이뤄졌으며 사고 후 30분 안에 모든 승객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사고 구간에서는 당분간 저속 운행을 하고 비상 경보음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며 부상자에 대해선 치료비와 간병인을 모두 지원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고 후 관제 시스템과 매뉴얼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