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5월 황금연휴 첫날인 3일 오후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성남 분당구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어린이날이자 연휴 사흘째인 5일 고속도로는 상행선과 하행선 주요구간을 중심으로 정체길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원 동해안을 찾은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2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강천터널~문막, 둔내~둔내터널, 봉평터널~평창휴게소 구간 등 총 47km에서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방향은 대관령1터널~진부2터널, 여주~이천 등 총 57km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방향은 강일~서종부근 18km 등 총 22km에서, 강일방향은 강촌부근, 설악부근 등 총 11km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12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20분, 울산 5시간30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4시간10분이다.

서울에 도착하는 차량의 출발지별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40분, 목포 5시간50분, 광주 4시간10분, 강릉 3시간4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행선은 오후 2~3시께 정체가 해소되겠지만 오후 늦게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상행선은 내일 새벽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출발 전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실시간 소통상황을 확인하고 적절한 노선을 선택해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