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등이 올해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산채마을,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대구 달서구 수밭골 웰빙음식거리 등 3개 지구를 올해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지구별로 2년간(2014년~2015)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외식업 지구 3개소의 주요 특징·비전은 다음과 같다

◇오대산 산채마을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서 평창군 오대산의 '산채나물'을 중심으로 한 웰빙 먹을거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선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음식 지구로 육성한다.  

◇대부도 방아머리

대부도 관광객의 증가에 대응해 선진 음식문화와 체계화된 서비스로 방문객의 만족도와 외식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성장동력 재창출 한다.

◇수밭골 웰빙음식거리

월광수변공원, 대구 수목원 등 천혜의 입지적 요건을 갖춘 도심 속의 슬로푸드 음식거리로 우수식재료, 착한 가격,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해 힐링형 음식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토음식·로컬푸드 소비촉진, 음식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우수 외식업 지구'를 지정·지원(2012~2013년 9개소)해 왔다.  

기존에 우수 외식업 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경우, 매출액 증가, 농산물 소비촉진 등 지역 외식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우수 외식업 지구에서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 관광 등 관련 산업과 연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선정기준을 보완*해서 사전 공고를 했고 신청한 3곳에 대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