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2개월째 연 2.50%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9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2개월째 연 2.50%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9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작년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서 12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민간 소비가 더욱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경제 전문가들도 한은이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햇다.

한편, 이날 금통위 본회의는 금통위원 정원 7명 중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임한 임승태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함준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추천됐지만 아직 임명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한은 기준금리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 작년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뒤 12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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