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중국 광동성 순덕시 진촌진에 경기도 화훼수출 전진기지가 개장된다.
또 올해부터 매년 도내 1개업체에 대해 5억원의 범위내에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임대료 전액이 지원된다.
경기도는 20일 도가 세운 이같은 지역특화 농정사업에 대해 농림부가 승인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수출 화훼류의 물류비용절감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광동성에 화훼 인큐베이터 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5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개장할 계획이다.
도는 그간 수출됐던 분화들이 배로 장시간 이동, 판매시점에 가면 시들거나 개화되지 않아 현지에서 제값을 받지못하는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광동성 현지에 작업장과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현지적응을 거쳐 최종 발육시킨뒤 시장에 직접 내다팔 방침이다.
도는 또 도내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거쳐 각종 농산물 및 농업시설.기계류등의 홍보이미지를 통합(BI)하는 브랜드를 개발, 상표등록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위한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농특산물에 대한 판로기회 제공을 위해서는 국비와 도비등 5억원으로 1개업체에 대해 3년동안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임대료를 지원하고 매년 1개업체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내에서 생산된 유기미.무농약미등 고품질쌀을 서울 강남구 일대에 전시판매해 직거래활성화 및 농가소득을 도모키로 하고 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이밖에 ▲농산물 전자직거래를 위한 「농업_넷」시스템 구축에 4억4천만원 ▲농업기술센터나 위탁영농사등에 농기계를 보급한뒤 농민들이 이를 빌려서 공동으로 사용토록 하는 농기계리스사업에 5억원 ▲지하수관정 개발추진에 5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그간 농정시책은 농림부가 제시하는 「메뉴사업」을 집행해오는 단조로움이 있었다』며 『도의 건의에 따라 이번에 처음 지역특화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도 특성을 살린 독창적인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朴勝用기자·psy 崔佑寧기자·pangil@kyeongin.com>朴勝用기자·psy>
중국에 화훼수출전진기지 개장
입력 1999-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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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4-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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