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부의장단에 이현재 의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9대 국회 하반기 운영 주체인 원내대표를 선출한데 이어 여야 협상 창구인 원내사령부의 인선을 각각 완료했다.
하반기 원내 사령부는 상반기 때보다 경기 인천 지역 의원들의 참여도가 떨어졌다는 평가속에 나름 내공있는 인사들을 배치했다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은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완구 대표를 보좌하는 원내 부대표 13명을 인선한 가운데 도내에선 초선의 전하진(성남분당을) 의원과 비례대표로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손인춘 의원이 원내부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친박계인 이들은 만장일치로 추인돼 하반기 국회 운영의 최일선에서 뛰게 된다.
또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이끌어갈 정책위부의장단에는 역시 초선의 이현재(하남) 의원이 인선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박근혜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아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린데 이어 당 정책위 4정조위원회 간사로 활약하면서 당내 몇 안되는 '정책통'으로 인정 받아, 이번에 발탁됐다.
특히 인수위 경제분과 간사시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과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사업을 금년도 사업에 포함시키는데 공을 세운 그는 앞으로도 경기도 주요 시책사업도 챙겨 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에 도내 4선 원유철(평택갑) 의원도 포함시킨 것을 비롯 오는 23일 오후 국회의장과 하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재선의 김현미(고양일산서) 의원이 새로 신설된 원내 정책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앞으로 박영선 원내대표를 보좌하며 당 정책위원회와 원내지도부간 가교 및 법안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 회기 때마다 쟁점 법안이 나오지만 내부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은 적이 여러번 있다"며 "처리해야 할 법과 그렇지 말아야 할 법을 컨트롤하는 등의 역할이 주 임무"라고 말했다.
상반기 국회에서 기획재정위 간사를 맡아 맹활약했던 김 의원은 당내에서 정책능력과 대여공격력을 고루 갖춘 몇 안되는 의원으로 꼽힌다.
박 원내대표와는 17대때 인연을 맺은 뒤 정동영 캠프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호흡을 맞췄고 개인적으로도 '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초선의 유은혜(고양일산동)·윤후덕(파주갑) 의원은 각각 원내대변인과 부대표로 하반기 원내사령부에 합세했다.
/정의종·김순기기자
여·야 하반기 원내부대표 누가 몸담나…
與 전하진·손인춘 등 13명 인선
野 정책수석부대표 김현미 임명
입력 2014-05-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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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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