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5일 발표한 '2014년 4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주택거래량은 전국 9만2천691건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월별 거래량 추이(전국)(왼쪽)과 월별 증감률 추이(전국) 그래프. /국토교통부 제공

4월 주택거래량은 전국 9만2천691건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9.2%, 지방은 7.5% 각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15일 발표한 '2014년 4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주택거래는 올 들어 수도권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감률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다.

올 4월 거래량은 9만3천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고 지난 2009년~2013년 평균대비로도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9.2% 증가해 지방(+7.5%)에 비해 증가폭이 컸고서울은 전년동월대비 31.1% 증가했으나 강남3구는 3.8% 증가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일 기준으로 보면 4월에 신고한 9만2천691건 중 2월에 계약한 건은 1만7천493건(18.9%), 3월 4만7천339건(51.1%), 4월 2만7천236(29.4%)건으로 집계됐다. 

또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16.4% 증가했고 단독·다가구 13.5%, 연립·다세대 19.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 증가폭(단독·다가구 +40.5%, 연립·다세대 +31.8%)이 아파트(+27.3%)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3억~4억원(+41.5%), 4억~6억원(+45.1%)대 주택에서, 지방도 3억~4억원(+43.1%), 4억~6억원(+58.6%)대 주택 등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수도권 일반단지, 지방 주요단지 등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