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해경 해체 발표에 해경 시험 응시생 '망연자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해양경찰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1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해경 해체를 발표하자 그동안 해경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에서 수 백명의 인명이 희생된데 대한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를 대폭 수술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검경 합동 수사과정에서 희생에 대한 책임론이 비등해져 가는 해경에 대한 해체를 전격 발표했다.

올해 해경의 상반기 채용 계획은 336명으로 작년 상반기 183명보다 83.6% 늘어난 규모다 해경은 올 하반기에는 321명을 채용, 올해 총 65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리전문가 특별채용 전형 일정에는 지난달 9일 해양경찰청에서 시행된 실기시험(구술)의 합격자들에 한해 20일 적성검사와 신체검사를 예고했다. 적성검사와 신체검사의 합격자는 현장에서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다음달 27일 최종 합격자 통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해경 실기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20일 해양경찰학교 교육원이 위치한 전남 여수까지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해경 해체 발표이후 해양경찰공무원 준비생들이 모인 카페 등에는 해경 해체 소식과 관련해 당황스러운 심경을 토로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해경 해체 소식을 접한 해경 시험 준비생들은 "해경 해체하면 우리는 어떡하나?", "해경 해체로 시험 연기인가요", "해경 해체 허탈하네요", "해경 해체로 결국 피해는 우리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