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9일~23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 ASEAN 8개국 세관직원 16명을 초청해 '제9차 아세안 세관직원 능력배양 세미나'를 연다. 사진은 19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천안)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세관직원 능력배양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9일부터 23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 ASEAN 8개국 세관직원 16명을 초청해 '제9차 아세안 세관직원 능력배양 세미나'를 연다.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10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로, 지난 1967년 창설됐다.
이번 세미나는 아세안 회원국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해외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는 관세청의 무역원활화 경험을 생생히 전수, 무역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아세안 회원국의 싱글윈도우 구축 현황·그 과정상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심도 깊게 토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CUPIA) 등 민간전문기관들이 프로그램에 참석, 아세안 지역의 수출입관련 현황·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 세관 직원들은 인천공항세관의 전자통관시스템이 운영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대자동차 등 AEO 인증업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선진 운영사례를 견학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한·아세안 싱글윈도우 구축 등 아세안 회원국과의 통관제도 조화와 세관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미나 참가자에 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비관세장벽의 강화에 따른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