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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환영. 길환영 KBS 사장이 19일 오후 KBS 본관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 KBS이사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5시간여의 격론 끝에 길 사장 해임제청안을 수정, 보완해 26일 오후 4시 열리는 임시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KBS이사회 야당 측 조준상 이사는 "길 사장이 오늘 담화문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내용을 해임제청안에 추가해 보완하기로 했으며 26일 이사회에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는 "길 사장이 이사회에 반드시 참석하도록 여러 채널로 통보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KBS이사회 야당 측 이사 4인은 길 사장 해임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