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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지난 23일 서구 만년동에서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최근 침체되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제공 |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지난 23일 서구 만년동에서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최근 침체되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대전·충남지역의 중소기업 지원 19개 유관기관장이 월 1회 정례적으로 만나 지역 중소기업 현안, 지원방안·유관기관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낙영 경제통상진흥원장, 김윤식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옥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이종원 기술보증기금 본부장, 김희원 수출입은행 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김대규 충남·이성희 대전본부장, 황인호 한국생산성본부 본부장, 이상일 한국무역협회 본부장 등 16개 지역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인섭 청장은 "올 초까지는 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전 국민 애도 분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뚜렷하게 나타난 지역의 소비둔화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이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유옥현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장은 "그 동안 6·4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지역 서민경제의 체감경기를 살펴보니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심각한 수준이고 서민들이 사는 문제이므로 선거와 관계없이 유관기관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밝혔다.
유관기관장들은 "지역의 서민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제는 우리가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공감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우선 오는 6월 12일 열리는 간담회를 전통시장에서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각 유관기관별로 전통시장 한 군데를 정해서 1시장 1기관 캠페인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지금이 우리 지역 소비자들이 이웃의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착한 소비'에 나설 때로, 언론사와 '착한 소비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관기관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실천하기 위해 내달부터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 착한 소비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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