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8일 운행이 중단됐던 파주~서울간 광역급행버스가 사업자 변경을 통해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불법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M버스 7426번(운정~양재역)과 M7625번(운정~여의도역) 등 2개 노선의 사업자를 파주선진(주)로 변경하고 24일 오전 4시3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시 버스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4대와 2대에서 8대·5대로 버스 운행대수를 대폭 늘려 배차간격을 좁혔다.

시는 또 9월 이후부터 M7426번 버스를 8대에서 10대로, M7625번은 5대에서 8대로 각각 증차해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M버스가 증차돼 운행을 재개하면서 M7426번은 첫차가 기존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4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겨지고, 양재역 출발 막차도 밤 12시에서 12시30분으로 30분간 연장됐다.

운행횟수도 기존 16회에서 40회(배차간격은 30~90분에서 20~25분)로 늘어났다. M7625번도 마찬가지로 첫차 오전 4시30분, 막차 밤 12시30분이며 1일 35회(배차간격 30분)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M버스는 2개 노선 18대 인가 후 M7426번은 4대, M7625번은 2대가 운영되면서 배차간격 및 운행횟수에 대한 시민 불만이 많았다"며 "파주선진으로 사업자를 변경해 운행 재개와 함께 4대와 3대를 추가 배치, 배차간격을 좁히면서 출퇴근 불편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