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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역 화재. 28일 오전 서울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나 진화가 완료됐다. 진화 작업을 마친 소방 대원들이 역사를 빠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오전 10시 54분께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오금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객실에 60대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남성은 곧 도주했고,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에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그러나 전동차 객실 및 역사 안에 연기가 들어차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연기로 인해 현재 도곡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뚱뚱하고 키가 크며 자주색 티셔츠를 입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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