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협(이하 수원축협, 조합장·우용식)은 28일 경기도와 '에코팜랜드'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업 범위와 재정 부담, 시행 방법 등에 대한 협약을 맺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에코팜랜드는 화성시 마도면과 서신면 일대 화성호간척지 제4공구 768㏊ 부지에 수원축협(한우 번식우 개량단지)을 비롯해 경기도(승용마 단지), 화성시(유리온실, 화훼단지), 한국마사회(경주마 단지), 농우바이오(종자생산 연구단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조성하는 대규모 친환경 축산관광단지다.

수원축협은 에코팜랜드에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한우 번식우 개량단지 조성사업'을 총력을 다해 추진중이다.

한우 번식우 개량단지는 220㏊에 한우 번식우 8천400마리 사육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우사뿐만 아니라 TMR사료공장, 배합사료센터, 조사료 단지, 유통·판매·체험시설, 축산분뇨자원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수원축협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화성시 송산면 시화 2공구내 사료작물 재배 시범단지에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료작물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