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늘종은 고혈압과 복부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 여러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늘종은 5월 초순까지 마늘 알뿌리를 키우기 위해 잘라내는 일종의 부산물이다.
대사증후군이란 여러 가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함께 동반되는 증세로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과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먹이를 먹여 비만을 유도한 생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체중 kg당 250mg의 마늘종 추출물을 먹인 결과, 먹지 않은 생쥐와 비교해 체중은 9.6 %, 복부지방세포 크기는 38 % 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늘종 섭취로 혈중 지질 지표도 대폭 개선돼 중성지질과 총 콜레스테롤 농도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