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생활권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4곳에 '생활공원'이 조성된다. 생활공원은 도시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녹색여가공간이다.
도는 그린벨트 가운데 도시생활권에 들어 있는 부천·의왕·안양 등 4곳(4만4천855㎡)에 총 19억원을 투입, 생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 대상지는 접근성은 양호하나 그린벨트로 묶이는 바람에 무단경작, 불법공작물 설치 등 각종 불법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도는 생활공원을 일방적인 관주도 조성사업이 아닌 주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공원사랑모임' 등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을 새롭게 시도할 방침이다.
우선 설계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조성과정에서는 내나무·내꽃 심기 등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준공이후에는 가칭 '생활공원사랑모임' 구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경기도' '모두가 행복해 하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익적 공간으로 재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부천·의왕·안양 등 GB 4곳에 '생활공원'
개발제한 탓 불법행위·쓰레기 무단투기 지적받은 곳
道, 아이디어 반영·직접관리 등 주민참여 방안 추진
입력 2014-06-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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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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