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출연 중인 배우 우현(50)이 장모상을 당했다.

우현의 장모 소설가 곽의진 씨는 지난 5월 25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의 발인은 27일 엄수됐으며, 집필실이 있는 진도 자운토방 앞에 안치됐다.

곽의진 씨는 우현과 함께 지난 3월부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했다. 

지난달 23일 방송에서는 우현은 어버이날을 맞아 장모 곽의진 씨의 진도 집필실을 찾아 선물을 전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곽의진 씨는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화과와 단국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돼 등단했다.

고인이 된 곽의진 씨는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1988년 소설 '비야, 비야'로 동포문학상을, 1998년 소설 '여자의 섬'으로 한국소설 문학상, 2000년 수필집 '향따라 여백따라 가는 길'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