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4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세계개발자대회(2014 WWDC)를 통해 스마트홈 플래폼을 공개할 것으로 예고돼 2014 WWDC 생중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 경제전문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2014 WWDC에서 새 모바일 기기를 공개하지 않는 대신 스마트홈이나 헬스북 등 iOS8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2014 WWDC를 통해 iOS8를 공개하고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맥 OS X도 10.10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헬스북'이라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하고 스마트홈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FT는 "아이폰이 전등, 보안시스템, 그리고 다른 가전제품의 리모트 컨트롤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애플이 구글과 삼성에 맞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는 이번 2014 WWDC를 통해 소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8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6'가 제공할 기능들을 일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2014 WWDC의 시작 시간은 2일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는 3일 새벽 2시다. WWDC 2014 생중계는 https://www.apple.com/apple-events/june-2014/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