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도·농간의 교류 확대 전망에 따라 여름 성수기에 대비, 6월부터 7월까지 체험객이 많은 농촌체험휴양마을 20개소를 시작으로 농·어촌인성학교와 농촌유학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여름휴가·학교 현장학습 재개 등에 대비한 것이다.

지난 4월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1차 점검결과에 대한 시정조치 이행상황을 현장에서 재점검하고 체험객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소화기·화재경보기 작동, 대피훈련·사전 안전교육 시행 등 안전조치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객이 많은 상위 20개소를 선정, 지난 5월 30일 ~이달 6일까지 체험시설의 안전관리·사전안전교육 시행 등을 점검한다. 

농어촌인성학교 전체 4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개선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 농촌유학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1차 점검대상이 아니었던 올해 지원받지 않은 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내·외부의 안전성, 안전장비 구비와 안전교육·훈련 시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 후 보완이 필요하거나 취약한 부분들은 지자체를 통해 전국 농촌체험 관련 사업장이 여름성수기 전까지 안전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조치, 체험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체험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