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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 국민소득 2년 만에 최저. 조용승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이 5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점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4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설명회에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분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분기 실질 GNI는 전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연합뉴스 |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2012년 1분기(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4분기 1.0%까지 둔화했으며 결국 올해 0%대로 한 단계 더 낮아졌다.
실질 GNI는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 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실질 국내총소득(GDI)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반영해 산출한다.
그러나 명목 GNI는 371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작년 동기보다 4.6% 증가했으며 실질 GDP는 지난 4월 발표된 수치와 같은 전분기 대비 0.9% 성장 수준을 보였다.
한편 저축률은 35.1%로 전분기(34.4%)보다 높았고 국내 총투자율은 28.9%로 전분기(29.3%)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