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는 진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40대 임신부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119구급차에서 남자아이가  출산 했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20분께 양동면 쌍학리의 한 주택에서 임신부 김모(44)씨가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온다. 아기가 곧 나올 것 같다. 빨리 도와달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양동119구급대 가 김씨와 남편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미 진통이 시작돼 위험한 상황에서 양동면 단석교차로 에서 분만세트로 분만 유도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날 오전 8시33분께  구급차 안에서 남아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후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