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12일 중국 연운항시에서 중국 농업부가 열리는 제15차 한·중 농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한다.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는 한·중 농업당국 간 협과및 교류 증진을 위한 것으로, 지난 1996년 농업협력 업무협약(MOU)을 한 이후 양국이 번갈아 가며 진행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 우리측은 김덕호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중국측은 국제합작사 순시원(취위쓰시, 屈四喜)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꾸렸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양국 농업·농촌과 식량안보 관련 정책 소개 △양국 가축질병 예방 협력방안 △농산물 안전관리 교류·협력 △동물용의약품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철새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철새도래지 공동조사 등을 통해 가축질병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