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의 4.7인치, 5.5인치 실물 모형이 등장했다.

14일(한국시간) 아이폰5C의 디자인을 최초로 유출시킨 바 있는 호주 한 유명 블로거는 아이폰6 4.7인치, 5.5인치 목업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아이폰6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앞서 공개된 아이폰6 추정 이미지와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크기는 더 크고 얇아졌으며 전원 버튼 위치는 오른쪽 사이드로 옮겨져 한 손 조작이 수월하도록 만들었다.

지난 8일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아이폰6'의 후면 프레임 디자인에는 애플 로고에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맥북처럼 로고에 발광다이오드(LED) 불이 들어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해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임지령(린즈잉)은 지난 11일아이폰6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SNS인 자신의 웨이보에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아이폰6 추정 제품은 지금까지의 아이폰6 디자인 관련 루머와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 애플의 '아이폰6'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로 오는 9월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가운데, 출시 예정일에 가까워질수록 속속 공개되고 있는 아이폰6 추정 디자인은 6월부터 아이폰6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싣고 있다.

해외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6의 기본 모델인 4.7인치 화면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인 뒤 아이폰6 5.5 인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BGR 등은 중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한 5.5인치 아이폰을 출시 초기 1000만대만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