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의 대상을 확대해 쌍둥이 출산 가정에 3주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관리사에게 영양 관리와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쌍둥이 출산가정에는 3주간의 서비스를, 기존 사업 대상자인 저소득가정(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과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은 종전대로 2주간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단태아 산모의 경우 2주(12일) 56만6천원, 쌍태아 산모는 3주(18일) 112만원, 삼태아·중증장애인 산모는 4주(24일) 170만4천원으로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지급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출산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 이내의 기간에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복지부 예산 8억3천400만원 외에 1억8천만원의 별도 예산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억8천만원의 성남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1천164명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지원했다"며 "지원사업의 확대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쌍둥이 출산 3주간 건강관리
성남시, 사업 확대… 영양·신생아 돌보기 서비스
입력 2014-06-16 20:3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6-17 5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