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기존의 금전기부,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업무지식과 취미,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재능나눔 봉사'로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취지로 이번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발대식에는 총 40개팀(695명)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교수 심사, 임직원 투표를 거쳐 선정된 17개 팀이 참여했다.
우수봉사팀으로 선정된 'GTC 함께 걷기 봉사팀'은 장애인 생산라인 특성에 맞는 생산 방식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행복한 책 봉사팀'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각각 발표했다.
공모전에 당선된 17개 봉사팀은 다음 달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삼성디지털시티는 팀당 최대 300만원까지 봉사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임휘용 상무는 "부서·업무·취미 등 개인과 팀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들을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