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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종단 시국선언.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상식이 통하는 국가를 염원하는 4대 종단 시국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밀양 송전탑 건설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4대 종단 성직자들은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쇄신을 촉구했다.
종교인들은 세월호 참사와 밀양 송전탑 건설, 철도·의료민영화, 인사 논란 등을 등을 거론하며 "생명과 정의,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고백한다"며 "대통령은 불통과 독단의 국정운영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특히 친일 식민사과 논란을 빚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불법 대선자금 전달에 연루된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 정부가 비정상적인 인물을 발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에게 ▲ 세월호 의구심을 밝힐 것 ▲ 밀양 송전탑 건설 원점에서 재검토 ▲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중단 ▲ 철도·의료민영화 반대 ▲ 부적격 인사에 대한 후보지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