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콴타컴퓨터가 다음 달부터 애플스마트시계 '아이워치'의 양산을 개시한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아이워치'의 양산 소식을 전하며 익명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애플 아이워치의 디스플레이는 대각선 길이가 2.5 인치일 것으로 예상되며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워치의 앞면은 손목 밴드로부터 약간 튀어나와 아치 모양을 이룰 것이며, 터치 인터페이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이 취재원은 설명했다.

이 취재원은 애플이 아이워치를 발매하면 1년 내에 5천만 대를 선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아이워치는 현재 콴타에서 시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완제품 중 적어도 70%에 대해 콴타가 최종 조립을 맡을 예정이다. 

아이워치의 발매는 10월께 이뤄질 전망이며 초기 생산 물량에 대해서는 LG 디스플레이가 화면을 독점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센서 회사 헵타곤도 부품 공급업체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애플 아이워치가 1.3인치 또는 1.6인치 휘는 화면을 장착하고 나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애플의 새 아이패드는 12.9인치, 해상도 2732×2048(밀도 265ppi)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